뉴욕 여행 3일 차 센트럴 파크 근처 맛집 오리지널 수프 키친 르벵베이커리 토니 드래건 그릴 햄버거까지 상세 일정 공유합니다. 오늘 리뷰는 거의 맛집 포스팅이네요. 3월 뉴욕 여행 엄청 추울 것 같았는데 이 날부터 날씨가 많이 따뜻해져서 트렌치 코드 입고 걸어 다니기 딱 좋더라고요.
3일 차 아침에 뉴욕 현대 미술관 Moma 일명 모마에 다녀왔는데요, 현대카드로 무료입장 가능했기 때문에 상세 정보 궁금하신 분은 하단 포스팅 참고 바랍니다.
오리지널 수프 키친
오리지널 수프 키친은 센트럴 파크 근처라서 뉴욕 여행 일정에 같이 묶었습니다. 오전 11시부터 영업 시작이니 영업시간과 휴무일 잘 체크해서 관광 일정 잡으시는 게 좋아요!
오리지널 수프 키친은 미국 고전 시트콤 사인펠드의 수프 나치 에피소드로 유명한 식당이에요. 사인펠드 팬들은 꼭 찾는 명소라고 하던데 완전 맛집이라서 깜짝 놀랐어요.
수프 나치로 유명한 것과 달리 직원분들 굉장히 친절하시고요. 먹을 자리는 따로 없기 때문에 테이크 아웃해서 센트럴 파크까지 걸어가서 먹었답니다. 수프는 가장 작은 사이즈를 시켰지만 수프 하나당 작은 빵과 과일, 초콜릿 한 조각까지 있기 때문에 양은 괜찮았어요.
랍스터 수프, 이탈리안 라비올리 수프, 랍스터 롤까지 세 개 시켜서 35불 정도 나왔어요. 저는 사실 포테이토 수프와 베지 수프를 가장 좋아하는데 없더라고요! 메뉴가 항상 똑같지는 않으니 가서 메뉴판을 확인하시고 고르시면 됩니다.
랍스터 수프는 정말 맛있어서 강추이고요, 이탈리안 라비올리와 랍스터 롤은 그저 그랬어요. 다음에 간다면 다른 메뉴를 고를 것 같아요.
르벵 베이커리
르벵 베이커리 역시 센트럴 파크 근처 쿠키 맛집이니 센트럴 파크 가는 날 들려보시길 바랍니다. 아침으로 수프를 먹고 센트럴 파크를 열심히 걷고 또 걸어서 배를 비운 뒤에 르벵 베이커리에 디저트를 먹으러 갔어요.
센트럴 파크 아직 이른 봄이라서 꽃도 안 폈고 잔디도 없지만 규모에서 오는 아우라가 정말 멋있어요. 뉴욕 갈 때마다 공교롭게 3월에 가서 다음에 갈 때는 꼭 봄이나 가을에 가고 싶어요...!
뉴욕이 전 세계 중 맛집이 가장 많기 때문에 먹고 싶은 것들이 정말 많았지만 나이가 좀 들고 식사량이 엄청 줄어 정말 힘들었어요. 뉴욕 여행 중 가장 큰 꿀팁은 2명이라면 꼭 1인분만 시켜서 나눠먹고 다른 맛집도 들리는 것입니다...!
르벵 베이커리도 친구는 1인당 하나씩 시키자는 것을 제가 하나 먹고 정녕 또 먹고 싶으면 또 시켜라 했더니 역시나 둘이서 하나도 다 못 먹고 남겨서 다음날 먹었어요.
쿠키는 하나에 5~6불 정도 하는데 크기가 정말 크고 많이 달아서 2인 1개도 충분합니다. 이번에 사진을 깜빡하고 안 찍어서 4년 전 사진인데 가격이 1~2불 올랐다고 생각하시면 돼요.
맛집 명성과 달리 가게가 매우 작아서 안에 먹을 자리는 없어요. 걸어가면서 먹거나 센트럴 파크에서 커피와 먹으면 운치 즐기기 좋습니다.
토니 드래곤 그릴 햄버거
토니 드래곤 그릴 햄버거 역시 센트럴 파크 근처라서 일정을 같이 잡았습니다. 토니 드래곤 그릴은 일요일 휴무이니까 센트럴 파크 일정 자체를 평일로 잡았어요. 여기는 백종원이 극찬한 햄버거 푸드 트럭이라고 해서 갔는데 약간 실망했답니다...
맛없는 햄버거는 아니었는데 미국에 워낙 맛있는 햄버거가 많아서 그렇게 강추는 아니에요. 햄버거 안에 케첩과 마요네즈 소스 때문에 약간 길거리 토스트 맛이 납니다. 패티는 엄청 두껍고 맛있어요. 저는 개인적으로 파이브 가이즈를 안 좋아해서 거기보다는 맛있었어요.
여기도 까먹고 사진을 안 찍었네요. 비추이니까 굳이 사진을 넣지 않아도 될 것 같네요...
이렇게 뉴욕 여행 3일 차로 센트럴 파크 근처의 맛집들을 쭉 알아보았어요. 오리지널 수프 키친과 르벵 베이커리는 강추이고 토니 드래건 그릴 햄버거는 비추입니다.
뉴욕 전체 일정이 궁금하신 분들은 하단 포스팅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뉴욕 여행 일주일 일정 추천, 미리 준비할 것, 꼭 가야 할 관광지 다 알려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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