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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패드

키노트로 굿노트 플래너 쉽게 만드는 꿀팁(날짜입력, 컬러코드)

by 플래너버디 2021. 11. 25.

드디어 앱등이 인생 숙원사업이었던 나만의 플래너를 만들었다. 만원짜리 플래너 만드려고 아이패드와 아이맥에 200만원 넘게 쓴 사람 소리질러!!

 

아무튼 키노트, 파워포인트, 캔바 등을 이용해서 굿노트 플래너 만드는 방법을 정말 많이 찾아보고 궁리해 봤는데 나는 결론적으로 아이맥 용 키노트를 이용하는게 제일 편했다. 그렇게 생고생 하면서 만들다가 발견한 꿀팁 2개를 소개한다.

 

 

  1. 달력 날짜 복붙하는 방법
  2. 컬러 코드 복붙하는 방법

플래너 만들 때 제일 힘든게 만년형 아니고서야 달력 날짜 하나하나 쳐야 하는것이다. 그래서 이번에 어떤 프로그램을 이용하던지 그런 수고 없이 달력 정말 쉽게 만드는 꿀팁을 공개하겠다. 그리고 컬러 코드 쉽게 넣는 방법까지! 필요한 것은 오직 복붙!!

 

키노트로 나만의 굿노트 플래너 만들기

다이어리 인생 십수년의 경험을 봤을 때 나는 거의 모든 일정, 할 일,  간략히 느낌 점 등을 monthly에 적는다. 데일리같은 건 절대 안 쓰고(쓸게 없어서) 위클리도 쓸려고 노력한 적이 많지만 거의 일년에 며칠 쓸까 말까라서 아날로그 플래너를 쓸 때는 지면 낭비를 정말 많이 했다.

 

디지털 플래너인 굿노트 다이어리로 넘어와서 다른 분들이 만들어서 공유하는 무료 다이어리를 많이 써봤는데 항상 위클리나 데일리는 역시나 거의 안 쓰고 삭제해버려서 이번엔 그냥 내가 원하는 색깔로 먼슬리만 큼지막하게 만들었다.

키노트로 만든 굿노트 플래너 탬플릿
키노트-굿노트 플래너 만들기

  • 표지
  • 퓨처로그, 패스트로그
  • 먼슬리
  • 무지노트

구성은 이렇게만 만들었는데 이거 만드는데 8시간 넘게 걸렸다...  사실 표 만들고 글자 넣는건 1시간도 안 걸린거 같은데 한땀 한땀 내가 좋아하는 색깔 고르는데 결정장애가 와서 끙끙 앓았던 것이다.

 

 

나름 월별 계절과 테마를 생각하고 색상을 골랐다. 예를 들면 3월은 개나리 테마, 10월은 할로윈이 있으니 약간 펑크한 야광 무드, 12월은 크리스마스를 상징하는 초록색 등

 

 

좌:패스트로그, 우:퓨처로그

불렛저널을 읽다가 알게된 퓨처로그와 패스트로그인데 작년 한 해 동안 정말 잘썼다. 월 별 큼지막한 일정이나 사건 등만 써 놓으면 나중에 1년을 돌아보거나 앞으로의 1년을 내다보기에 유용하다.

 

 

 

굿노트 플래너 달력 쉽게 만드는 방법

드디어 공개하는 꿀팁! 이것만 준비하면 키노트, 파워포인트, 엑셀, 캔바 등 뭘로 플래너를 만드든 달력에 일일히 숫자 넣을 필요가 없다.

엑셀, 넘버스가 없다면 구글 시트를 이용해도 된다.

 

1. 달력 표 만들기

엑셀로 달력 만들기
달력 표 만들기

표와 같이 빨간색 테두리와 파란색 테두리가 겹치게 숫자를 써준다. 이건 프로그램마다 달라서 적기가 어려운데 1~2만 치고 마우스 끌기나 쉬프트+마우스 등을 눌러 숫자가 자동으로 증가하게 저 표와 똑같이 만들어준다.

 

 

G열에서 시작해서 1~7까지 넣어주고 밑에 31까지 넣어준 뒤에 마우를 뒤로 끌면 A~7까지 숫자가 나온다.

날짜는 1~31일까지만 필요하니까 나머지 31이 넘는 숫자나 -마이너스가 붙은 숫자는 다 지워준다. 아무튼 저 표와 똑같이만 만들어주면 된다.

 

 

2. 먼슬리 디자인 완성하기

내가 원하는 크기, 색깔, 폰트를 사용해서 1~12월까지 모든 먼슬리를 먼저 완성해준다. 중간에 수정하면 또 전부다 수정해야 되니까 1월만 수정이 없을 때까지 만들고 나머지 11개월을 복사해서 붙여넣어준다. 달력 날짜도 임의로 넣어서 컬러와 폰트 배치 등을 보는 것이 좋다.

 

 

3. 달력 날짜 복붙하기

2022년 6월 달력
달2022력

이제 2022년 달력을 인터넷에 찾아서 날짜를 본다. 예를 들어 6월은 1일이 수요일부터 시작하고 첫번째 일요일이 5일부터 시작해서 11일까지이다.

이것을 아까 달력표를 만든 곳에서 똑같은 부분만 복사해주면 된다.

 

엑셀-달력표-만들기
달력 쉽게 만드는 방법

이렇게 5~11까지 있는 구간을 찾아서 1~31까지가 되게 복사해준다.

 

 

키노트-붙여넣고-스타일-일치시키기
키노트-붙여넣고-스타일-일치시키기

그리고 해당 월로 가서 그냥 컨트롤V를 치면 스타일이 깨져서 복사가 되니까 키노트 기준 마우스 오른쪽 버튼을 눌러서 "붙여넣고 스타일 일치시키기"(단축키:Option-Shift-Command-V )누르면 양식이 안 깨지고 예쁘게 손쉽게 날짜가 복사된다.

 

달력을 보면서 31일까지 필요 없는 월은 나머지 날짜를 삭제해준다.

 

파워포인트나 캔바도 비슷한 기능이 있을 것이다. 이렇게 하면 손으로 1월부터 12월까지 달력 보면서 눈이 빠지게 숫자를 입력하는 막노동을 피할 수 있다. 특히 아이패드로 만들 때는 키보드가 없어서 정말 생고생이었다. 아이맥 값을 하는군...ㅋㅋ

 

 

 

키노트 컬러코드 넣는 방법

그 다음 아이맥 용 키노트를 쓰면 좋은 것이 컬러코드를 복붙할 수 있다는 것이다! 아이패드 키노트도 훌륭한 앱이지만 컬러코드 복붙을 못하고 포인터? 색깔을 찍어서 넣는 방법 밖에 없어서 사진을 캡처하고 불러오고 일일이 찍는게 정말 귀찮았다.(때려친 이유)

 

 

아이패드 프로도 아마 그럴텐데 그건 정말 프로용이 아닐듯...  아무튼 아이맥 키노트에서 처음에 컬러코드 넣는데가 꼭꼭 숨어져 있어서 못 찾다가 좀 뒤늦게 찾은 기능이다. 

키노트-RGB슬라이더
키노트-RGB슬라이더

색깔 넣을 개체를 선택하고 오른쪽 동그란 색깔 넣는 아이콘을 클릭하면 처음에 흑백 모드 슬라이더로 체크되어 있을 것이다. 그곳을 클릭하면 옵션 중 RGB 슬라이더가 나오는데 그것을 클릭한다.

 

 

 

키노트-컬러코드입력

거기에 내가 찾은 컬러코드를 넣으면 된다. RGB슬라이더 외에도 여러 슬라이더로 컬러를 조절해가며 볼 수 있어서 색깔 고르기에 참 좋지만 선택장애 오는 것은 막지 못한다.

 

그럴때 좋은 것이 핀터레스트나 구글에 컬러팔레트를 검색하면 전문가가 만들어 놓은 엄청 예쁜 컬러 팔레트를 찾으면 된다. 이 사이트는 클릭만 하면 바로 복사가 되어서 붙여 넣기가 엄청 편하다.

근데 확실히 캡쳐해 놓은 색과 막상 맥에서 색상을 넣어보면 느낌이 다른 경우가 많아서 내 눈에 예쁜 색으로 조절했다.

 

윈도우에서 굿노트 플래너를 만들어서 테스트를 해보려면 아이패드로 옮기는 것도 귀찮고(카카오톡 나와의 채팅 이런거...) 색상 차이가 많이나서 은근 짜증났었다. 그래서 나는 1300불 주고 아이맥을 샀나보다... ㅋㅋ

 

에어드랍으로 클릭 한 번이면 파일이 공기 중으로 왔다 갔다 하고 색상도 찰떡같이 일치 하니까 넘나 좋은 것. 맥에서 만든 플래너는 PDF로 저장해서 굿노트로 보내서 플래너로 쓰면 되고 나는 스티커 만들 때 컬러를 찾기 쉽게 하기 위해서 키노트 파일도 옮겨왔다.

 

아이맥 가격 알아보기

 

 

아이맥 M1 색상 선택 시 주의할 점(전적으로 실버를 들이셔야 합니다.)

 

아이맥 M1 색상 선택 시 주의할 점(전적으로 실버를 들이셔야 합니다.)

6개월간의 고민 끝에 아이맥 M1 실버 색상을 선택했다. 아이맥M1이 애플에서 나온 가성비 끝판왕이라서 사기는 꼭 사야할 것 같은데 색상도 예쁜 것이 너무 많아 결정하기가 정말 힘들었다. 첫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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