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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스토리 애드센스

계륵같은 네이버블로그

by 플래너버디 2020. 11. 26.

 

계륵

닭의 갈비뼈라는 뜻으로, 큰 쓸모나 이익은 없으나 버리기는 아까운 사물 또는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난처한 상황을 비유하는 말이다.

 

나에게는 바로 네이버블로그를 두고 하는 말 같다!

 

 

네이버블로그 애드포스트 수입 현황인데 하루에 1000원 벌기가 힘든실정이다.

             

 

 

 

그래도 애드포스트 수입구조가 개선되었다고 하는데 사실 내가 3월 후반부터 본격적으로 블로그 활동을 다시 시작해서 수입이 늘어난건지 진짜 네이버에서 많이 챙겨준것인지 아직은 잘 모르겠다.

몇달 두고 봐야 할 것 같다.

 

 

나의 네이버블로그는 총 방문자 누적수가 100만명이 넘고 글은 200개가 좀 넘고 일 평균은 많으면 3000명에서 적으면 1000명 아래이다.

블로그 수입을 노리고 운영하는 블로그도 아니고 딱히 관련된 광고가 붙을 만한 상품리뷰 같은 것을 거의 올리지도 않아서 이 금액이 적은건지 많은건지 모르겠다.

처음부터 애드포스트 수익을 위해서 운영한 것이 아니라고 하지만 해도해도 너무 한 처사같다.

네이버의 쇄국 정책과 이용자 착취에 신물이 나지만 절대적인 유입수를 어쩔것이란 말이냐.

관종끼가 다분해서 어떤 글을 올렸는데 하루에 조회수가 1000씩 올라가면 너무나 짜릿한 것을...

 

네이버블로그가 아무리 계륵이라도 말그대로 계륵이라 버리기가 너무 아깝다는 것이다.

손절할 타이밍인 것인가 아니면 그래도 꾸준히 하다보면 다른 보상이 올까 싶기도 하다.

 

정말 본격적으로 티스토리에 애드센스를 달고 돈을 벌고 싶은 욕망이 가득했는데 너무 재미가 없어서 금방 그만둘 것 같다. 그리고 이미 네이버블로그는 다져온 입지가 있어서 지금 티스토리에 이런 뻘글을 쓰는 것도 아무도 안 볼 것임을 알기에 너무나 괴롭다. 

I-944 글도 완전 꿀 정보라서 네이버 올리면 조회수가 장난 아닐텐데 여기에 올리니 아무도 안 본다...

 

 

하지만 이 곳은 나의 지인이 한명도 없고 철저한 익명성이 보장되니 해우소 같은 곳으로 활용해야겠다.

일단 애드센스 다는 것을 포기하지는 않을 것인데 글주제나 키워드는 고민을 해봐야 할 것같다.

 

연예, 정치, 스포츠나 실시간 이슈 키워드를 올려야 한다는데 정말 그런 것에 관심이 너무 없다...

그런거 올리는 것은 너무 짜치는 것 같기도 하고 ㅋㅋㅋ

직업의 귀천이 없듯이 포스팅에도 귀천이 없는 것일까?

 

나이가 서른이 넘어도 나의 소신과 가치관이 없는 것을 느낄때 자괴감을 느낀다.

어떠한 기준을 딱 만들고 그것에 맞춰서만 판단을 하면 될텐데 그런 것이 너무 어렵다.

다른 어른들은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지 궁금하다.

솔직히 제대로 된 어른들이 보이지는 않는 것 같은데 그들도 나름의 소신을 가지고 사는데 표현을 안 하는 것일까.

 

네이버블로그에 몇몇 안되는 지인들 때문에 의식하며 글 쓰는 것도 짜증나긴한다.

역시 SNS는 인생의 낭비가 확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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