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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생활정보

심한 몸살 앓은 화이자 2차 접종 후기(30대 여자)

by 플래너버디 2021. 10. 24.

나는 미국에 살고 있어서 코로나 백신 접종을 매우 빨리 맞을 수 있었다. 1차는 4월 중순에 맞고 2차는 3주 후에 바로 맞았다. 내가 맞은 곳은 화이자만 놔주고 있는 곳이라서 화이자를 맞았다.

 

 

주변에 남편, 시부모님, 시부모님 지인들 거의 화이자를 맞았는데 2차 접종 후 몸살을 앓은 사람은 나밖에 없었다. 항간에 면역력이 강하고 건강한 사람이 화이자 2차 접종했을 경우 몸살을 앓는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아직 확실히 검증되지는 않았다. 다만 그중에 내가 제일 어리고 건강한 것은 맞는 것 같다...

 

 

 화이자 접종 후 나타날 수 있는 증상

  • 통증
  • 조홍
  • 부어오름
몸 전제
  • 피로감
  • 두통
  • 근육통
  • 오한
  • 발열
  • 메스꺼움

 

화이자 접종 후 나타날 수 있는 증상 및 부작용은 이정도인데 너무 걱정하지 말고 접종 한 날에는 따로 스케줄을 잡지 말고 타이레놀을 구비해두는 게 좋을 것 같다. 화이자 1차 때는 오전에 맞고 저녁에 팔에 약간 근육통이 있는 정도였다. 30대 부부인 나와 남편 둘 다 비슷했다. 

 

“화이자백신약병”
화이자 백신

 

화이자 2차 접종 후 몸살 앓음

화이자 1차 접종 후 3주 후 2차 접종을 받았다. 이날도 오전에 맞고 팔에 약간의 근육통이 있을 뿐 아무렇지 않게 활동하다가 밤에 잠이 들었다. 그런데 한 새벽 1시쯤에 엄청 오한이 들기 시작했다.

 

 

플로리다가 한여름임에도 불구하고 너무 추워서 남편에게 엄청 두꺼운 이불을 갖다 달라 그래서 이불 두 개를 덮고 잤는데도 너무 추워서 두꺼운 잠바까지 입고 잤다. 다음날 아침에 일어났는데 열이 엄청나고 계속 졸리고 아파서 하루 종일 잠만 잤다.

 

딱 심한 몸살감기와 비슷한 증상이었다. 따로 일을 하지 않아서 망정이지 회사를 가거나 따른 스케줄이 있었더라면 곤란했을 것 같다. 타이레놀을 먹으면 괜히 백신 접종 한 효과가 사라질까 걱정이 되어서 미련하게 참고 버티다가 저녁이 되어서야 한알 먹었는데 효과는 없었다.

 

저녁에 밥을 먹으려고 했는데 조금 먹다가 메쓰껍고 토할 거 같아서 거의 못 먹고 다음날까지 잠만 잤다. 다음날 아침에도 기운이 너무 없다가 점심때쯤 밥을 먹고 기운을 차렸다.

 

 

화이자 백신 접종 후 6개월 경과

화이자 접종 후 6개월이 지났다. 2차 접종 후 하루동안 심한 몸살을 앓은 것 빼고는 부작용은 없다. 가장 걱정되었던 생리 불순이나 이상현상도 전혀 없다. 

 

내가 사는 곳 플로리다는 미국에서도 코로나 확진자가 아주 많은 편인데도 아직 돌파 감염은 되지 않았다. 미국은 인구밀도가 매우 낮아서 그런 거 아니냐라고 할 수도 있다. 하지만 나는 500세대가 살고 있는 대형 콘도에 살고 있고 미국 사람들은 이제 대부분 마스크를 쓰지 않는다... 화이자가 출시되고 얼마 안돼서 맞았기에 부작용 걱정이 좀 있었지만 결론적으로는 어디를 돌아다녀도 마음이 편해서 잘 맞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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